겨우내 잘 입었습니다. 이번 겨울은 크게 춥지 않아서 이 옷으로도 무사히 보낼 수 있었네요. 부드러운 부직포 두툼한 느낌이었고 좀 빳빳한 편이었습니다. 단추 부분과 앞섶은 빳빳한 느낌 때문에 잠갔을 때 조금 매끄럽게 떨어지는 느낌이 아니라서 태가 안예쁩니다. (특히 앞섶은 단추 잠그면 꾸깃해져서 매번 손 봐서 반듯하게 접어줘야 했어요) 오픈해서 입는게 더 보기 좋은 느낌이었습니다. 보풀은 크게 없었고 먼지 붙는 정도도 괜찮았습니다. 저는 체형이 조금 거북목에 덩치가 커보이는 편이라서 이 옷을 잠가 입었을 때에 겨드랑이 뒤쪽 팔뚝 부분으로 너무 부푼 느낌이 조금 있었습니다. 오버핏임을 고려하고 사서 감안한 부분이지만 조금 거슬렸네요. (다른 사람은 괜찮다고 말해주는데 혼자 거슬) 추운날에 이 옷만 입기에는 따뜻하지 않습니다. 2달 정도 매일 입으니까 소매 해짐 약간 있었습니다. (티는 안날 정도로 약간. 보풀 약간.) 길이 색상 마음에 들고 잘 입고 다녔습니다. :)

(2020-03-30 22:16:47 에 등록된 네이버 페이 구매평)